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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 윤리경영 교육사례 | 2005.11.07 | 68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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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2003년 6월 2일 윤리규범을 선포한 이후, 의식이 바뀌어야 행동이 바뀐다는 전제 아래 온·오프 라인을 통해 임직원에게 기업윤리 교육을 지속적으로 해 왔다. 특히 올해는 윤리적 사고와 행동의 체질화를 통한 ‘윤리실천의 기업문화화 정착’을 목표로 사례 중심의 토론식 교육을 솔선수범 계층인 직책보임자, 주임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하여 윤리실천력을 제고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 9월부터 1,273명의 주임계층을 대상으로 한 윤리교육은 윤리와 관련된 여러 주제를 딜레마 해결 게임과 토론, 강의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구현한다. 포항과 광양에서 모두 33 차례에 걸쳐 진행하는 이번 집합교육은 기업윤리실천사무국 소속 직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섰다. 지난 5월에 실시한 직책보임자 대상 집합교육은 ‘윤리시트콤’이라는 연극을 통해 교육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면, 이번 주임대상 집합교육은 컴퓨터를 통한 ‘윤리 딜레마 게임’이 단연 흥미거리다. 회사생활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윤리적 딜레마 상황을 애니메이션 게임으로 개발하여 문제를 맞추게 되면 ‘윤리전사’에 필요한 갑옷과 무기 등을 획득하게 되고, 문제를 맞추지 못하면 ‘윤리도사’로부터 정답에 대한 해설을 듣게 하도록 구성되어 ‘윤리교육은 따분하고 딱딱하다’는 고정관념을 깼다. 또한 이해관계 발생가능성을 고려하여 부문별, 조업형태별로 교육 대상자들을 구분한 교육과정을 구성해 차별화된 맞춤식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것도 다른 특징이다. 교육을 마친 주임들은 “지금까지 윤리규범을 나와는 직접적인 상관이 없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일상의 작은 문제까지도 윤리적 의사결정을 필요로 하고 있음을 느끼게 됐다”라고 말하면서, 특히 “기업윤리 하면 부정과 비리만 떠올렸는데 교육을 통해 나의 조그마한 기업윤리 실천이 신뢰와 존경을 받는 기업을 완성하는 데 꼭 필요한 경영가치임을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이번 주임계층 교육이 윤리적 의사결정이 필요한 상황에서 올바른 판단과 행동을 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등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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