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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국민신뢰 회복이 경영의 최우선 과제" 2006.10.23 6246
''2005년도 기획예산처 선정 혁신평가 최우수기관'', ''2005년 국가청렴위 선정 반부패 우수기관 국무총리 표창'', ''2005년 청렴위 청렴도 조사결과 정부투자기관 중 2위 달성''...

한국전력공사가 지난해 받은 경영혁신 성적표다.

2002년과 2003년 국가청렴위 청렴도 조사 결과 2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았던 한전이 불과 2년만에 ''혁신 공기업''으로 거듭난 것이다.

한전은 공기업의 타성과 부패 청산, 국민신뢰 회복이 경영의 최우선 과제임을 인식하고 이를 개선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한전은 지난해 새롭게 구축된 시스템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는 최상의 경영혁신을 제도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5년 혁신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혁신관리 시스템을 구축, 혁신 로드맵을 확산시킨 한전은 올해 고유의 혁신시스템을 개발하고 사업부문 단위 혁신 성과 협약 등을 통해 혁신을 체질화하는 등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내년에는 독자적인 프로그램 등을 정착시켜 전력산업계 혁신문화를 주도하는 등 성숙된 혁신 전략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윤리경영 확립 = 한전은 2004년 3월 ''윤리경영 확립''을 사장 경영방침 1호로 정하고 사장 직통 부조리신고 핫라인을 운영하는 등 반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에 앞서 2003년 9월에는 반부패 전담조직인 ''청렴 추진팀''을 신설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간부들이 솔선수범한다는 의미에서 간부 청렴생활실천 강령에 서약하기도 했으며 전력산업 분야 윤리경영실천 ''투명사회협의회''를 발족하기도 했다. 연중 부패 취약 대상인 일선 공사현장에 대한 암행감찰도 시행중이다.

또한 반부패대책추진 태스크포스(TF), 회사업무규정개정 TF 등을 구성ㆍ운영하고 있으며 부조리가 발생할 수 있는 직위에는 신입사원을 집중배치하고 모든 공사대금은 현금결재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2004년 4월부터는 공기업 최초로 부조리 신고 포상제도를 시행중이며 고객불만 조직인 서울자재처를 폐지하기도 했다.

◆조직 활력 제고위한 인사분야 혁신 = 한전은 전력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비롯된 조직 침체, 사기 저하를 해소하고 보수적인 조직문화의 벽을 허물어 혁신의 지렛대로 활용하고자 인사분야에 대한 혁신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2003년부터 승진인사 불만해소를 위해 ''승진인사 다면평가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는 △부장 승진 권한 사업소 이양 △본사 2ㆍ3급 사내 공모제 △초급 간부 승진고시 제도 변경 △인사자료 공개 등을 도입해 인사 혁신의 기틀을 다졌다.

지난해에는 직군 이기주의에 따른 무사안일한 근무태도를 근절하고자 직군 파괴 ''교차보직제''를 도입했으며 1ㆍ2급 고위 간부에 대한 평가관리 및 인사의 투명성ㆍ공정성 확보를 위해 다면평가와 청렴성 평가 등 2차례 평가를 시행중이다.

장기보직으로 인한 순환 장애를 해소하고 승진정체에 따른 과다경쟁을 막기 위한 ''1직급 보직기간 상한제''와 연공서열 위주의 승진구조에서 탈피, 능력 위주의 인재를 등용키 위해 ''발탁승진제''도 운영중이다.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 = 한전은 회사 중심의 관리형 서비스에서 벗어나 고객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실현하고 공기업 서비스 수준을 탈피해 국내 최고의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목표다.

전기요금 신용카드 인터넷 납부는 기본이고 고객 부담 공사비에 대해 ''인터넷 납부 서비스''를 실시중이다. 전국 15개소에 한전 고객센터를 개설, 운영중이며 네티즌을 위한 ''인터넷 고객의 소리 통합 시스템''도 구축했다.

지난 7월에는 고층아파트 고객의 전기공급을 고압에서 고압 또는 세대별 저압공급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지난달에는 행정전산망 공동 이용을 통해 전기사용 신청서류를 없앰으로써 연간 492억원의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고객의 비용부담도 줄였다. 지난 7월부터 정전에 따른 기본요금 감액대상을 1일 1시간 이상 정전시 1일분 감액으로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경영지원을 위해 고객 책임 수급개시 지연시 기본요금 부과대상을 1000kW에서 5000kW로 축소했다.
[아시아경제 2006. 10. 22 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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