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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대국민 신뢰회복위해 윤리경영 다짐 2006.09.21 6115
일부 잘못된 경영 관행 등으로 국민 사이에 반 기업 정서가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경제계가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윤 리경영을 다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9일 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강신호 전 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이희범 한국무역협회 회장 등 경제단체장과 정세균 산업자원 부 장관, 김순무 대한상의 윤리경영위원장 등 주요 기업인, 조동성.문국현 윤경포럼 공동위원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리경영 이행 선포식’을 개최하고 앞으 로 경제계가 윤리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경제계와 산업자원부가 공동으로 가진 `투자활성화를 위한 민.관 전략회의` 와 함께 열린 이 선포식에서 손 대한상의 회장은 회계 투명성 제고와 지배구조 개선, 윤리경영 정착, 사회공헌활동 강화, 하도급 관계 개선, 이해관계자의 이익증진 등 5 가지 실천과제를 담은 ‘윤리경영 이행 선언문’을 발표하고 국내 주요 기업인 등 3 2여명이 선언문에 서명했다.

손회장은 “우리경제가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친기업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하 며, 이를 위해 우선 기업이 투명하고 정직한 경영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순무 윤리경영위원장(한국야쿠르트 사장)은 경제계가 추진해 나갈 ‘윤리경영 실천을 위한 경제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경제계는 국민이 기업을 신뢰할 수 있도록 투명경영을 확산시키기로 했다.

경제5단체가 공동으로 회계투명성 강화를 위한 전국 순회교육 및 간담회를 개최하는 한편 사외이사의 역할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실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 로그램 도입 확대, 투명경영 우수기업 사례 발표회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윤리경영 정착과 확산을 위해 기업의 윤리경영 전담조직 및 인력 확충을 유도하 고 윤리경영 자율진단 권장안과 중소기업용 윤리경영 매뉴얼을 개발해 배포키로 했 다.

경제계는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백화점식으로 추진되지 않도록 기업특성을 반 영한 프로그램과 국가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에 대한 실효성 있는 지원프 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최고경영자를 주축으로 ‘CEO 사회공헌 포럼’을 설립하 고 임직원 매칭기프트 제도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경제계의 윤리경영 선언은 외환 위기 이후 기업들이 회계투명성 제고, 지배구조 개선, 사업구조 개혁 등으로 경영투명성을 높이고 있는데도 기업에 대한 사회와 국 민 인식이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시장과 부에 대한 편견, 오해로 반기업 정서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일부 잘못 된 경영관행은 기업에 대한 국민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반기업 정서는 사회갈등을 부추기고 기업사기를 저하시켜 기업의 투자와 경영을 위축시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국내 경제가 활성화되지 못한 채 답보하는 데는 반기업 정서에 따른 경제주체간 갈등과 반목도 적지 않게 작용했다는 시각이 적지 않다.

그동안 기업의 비자금 조성, 불법 정치자금 제공, 경영권 편법 승계 등의 파문 이 일 때마다 심심찮게 윤리경영을 외쳐온 경제계가 이번에는 윤리 경영을 확산, 정 착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ksh@yna.co.kr
(서울=연합뉴스) 매일경제 현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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