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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경쟁시대, 윤리경영으로 경쟁력 확립해야" | 2007.06.21 | 6714 |
기업들이 무한경쟁시대에 경쟁력을 확보하고 개 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윤리경영체제를 확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1일 여의도 회관에서 장태평 국가청렴위원회 사무처장을 초청해 기업윤리임원협의회를 열고 기업 윤리경영 강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장 사무처장은 기업 윤리담당임원 70여명이 참석한 이날 협의회에서 ''기업의 윤 리경영과 사회적 책임''이라는 제목의 주제 강연을 통해 "한미 FTA 체결 등으로 무한 경쟁시대에 들어선 한국은 윤리경영 및 투명성 제고를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가 필요 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기업의 창의성과 자율을 최대한 보장해 시장경제를 활성화하고 경쟁 질서를 위반한 기업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 투명하고 공정한 경쟁질서를 만들어야 한 다"고 강조했다. 장 사무처장은 3월 국가청렴위가 실시한 설문조사결과를 소개하면서 윤리경영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기업의 법준수 의식 부족(31.9%), 위반자에 대한 처벌수준 미약( 20.5%), 정부정책의 일관성 부족(18.9%), 불합리한 제도(15.5%) 등을 들었다. 반면 전경련이 지난해 4월 조사한 바에 의하면 기업의 윤리경영을 저해하는 요 인은 공공부문의 뇌물 및 부패(52.7%), 관료주의(28.6%), 불법정치자금(12.1%) 순으 로 나타나 민관의 윤리경영에 대한 인식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내부 문제도 있지만 비윤리적 행위를 유발하는 외부 환경의 개선이 더 절실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경련은 전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기업 윤리경영 담당 임원들은 한미 FTA 등 개방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윤리경영체제의 확립과 실천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매일경제 현경숙 기자 2007. 6. 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