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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봅시다] 지속가능경영 2007.07.03 6734
최근 세계적으로 기업들은 환경이나 사회문제를 따로 떼어놓고 지속 경영을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환경이나 사회문제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러한 문제들이 곧 기업의 흥망성쇄와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환경이나 사회문제에 대한 책임을 외면하는 기업은 지속 가능할 수 없다는 얘기까지 들립니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탄생한 개념이 바로 지속가능경영입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에 이어 사회책임투자가 확대되는 등 지속가능경영이 새로운 화두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경영(CSM)이란?=Corporate Sustainability Management의 약자로 기업이 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이슈들을 종합적으로 균형있게 고려하면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경영활동을 말합니다. 기존의 경제적 성과 중심인 단면적인 시각의 경영전략이 아닌 경제, 환경, 사회 등을 통합적으로 포함한 발전된 개념의 경영 전략을 의미합니다.

특히, 지속가능경영은 최근 국내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사회책임경영(CSR)이나 사회적 책임과 동일한 개념입니다. 통상적으로 환경에 관심이 큰 유럽지역은 지난 70년대 들어 UN을 중심으로 환경주의가 등장하면서 탄생한 `지속가능한 발전'' 개념에 `사회적 책임''을 추가해 발전시킨 `지속가능경영(CSM)'' 개념을 주로 사용합니다. 반면, 미국지역에서는 지난 84년 다국적 기업의 노동권 문제와 관련된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CSR) 개념에서 출발해 환경개념을 접목하게 됩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두 개념이 혼재돼 사용되고 있지만 점차 `지속가능경영''으로 통일되는 추세입니다. 최근 국내에서 새로 등장한 사회책임투자는 바로 사회책임 경영에서 파생된 것입니다.

통상적으로 사회책임경영(CSR)은 기업측면에서 활용되는 용어인 반면, 사회책임투자(SRI)나 사회책임금융(SRF)은 투자자 측면의 용어입니다.

◇국제적 표준 마련 작업 잇따라=지난 2000년을 전후해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국제적인 표준 마련 작업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먼저 지난 2000년 코피 아난 UN 사무총장의 제안으로 기업의 투명성과 사회적 책임을 유도할 목적으로 다국적기업, 산업단체, NGO(국제비정부기구) 등이 공동으로 참여한 UN 글로벌 협약(UN Global Compact)을 본격 출범했습니다. 이 협약에는 지난 5월말 현재 전 세계 4777개 단체가 가입했으며 국내에서도 42개사가 가입한 상태입니다.

지난 97년에는 국제연합환경계획(UNEP:UN Environment Programme)과 미국의 NGO인 세리즈가 공동으로 암스테르담에 설립한 UN 협력기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를 설립했습니다. GRI는 기업의 지속가능성보고서 작성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개발하는 업무를 담당합니다. 여기에 국제표준화기구(ISO)8)에서는 오는 10월까지 사회적 책임에 대한 지침인 `ISO 26000''을 제정, 윤리경영 검증기준으로 활용 예정입니다.

◇국내 기업 및 금융기관 준비작업 활발=세계적으로 지속가능경영이라는 개념이 새로운 화두로 확산되면서 국내 기업들은 물론 금융기관들의 준비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에서는 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보고서 발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일반적으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준비하는 기업들은 먼저 지속가능경영체제를 갖춘 뒤 성과 형태로 보고서를 발간합니다. 지난해말 현재 세계적으로는 831개 기관이 GRI 기준에 따른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는데 이중 국내에서는 한전, 삼성SDI, 현대자동차 등 24개 기업이 GRI 기준에 따른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한 상태입니다.

아직 걸음마 단계이긴 하지만 금융기관들의 사회책임투자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난 2001년 8월 삼성투신이 국내 최초의 사회책임투자 펀드인 `삼성에 코펀드''를 출시한 이후 지난해 하반기 들어 6개 자산운용사가 사회책임투자 펀드를 출시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4월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장하성펀드''가 출시되면서 사회책임투자 펀드에 대한 사회적 관심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후 국민연금이 지난해 11월과 올 4월 2차례 사회책임투자 방식으로 240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2007.7.3 디지털타임스 송정훈기자 rep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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