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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등록일 조회수
[임계점을 알자] 2010.12.06 8846
모두가 평상심 즉, 자신을 이길 수 있는 힘을 갖기를 원한다. 인간의 욕망은 생명력의 발로이자 하나의 힘이고 이힘을 단순히 선이나 악으로 규정짓기는 참 모호하다. 하지만 배의 키를 어디로 움직이느냐에 따라 배가 좋은 방향 또는 나쁜 방향으로 항해하게 되는 것처럼, 삶의 에너지인 욕망도 올바르게 다스리지 못하면 종종 회한을 갖게 되곤 한다.
인생엔 임계점이 있다. 그 임계점을 알면 욕망의 성격을 알고 지배할 수 있게 되는데, 이것이 성숙이며 윤리적 인간이 되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
어떤 사람이 강에서 고기를 잡고 있었다.
저녁 무렵, 그는 잡은 물고기중 큰 것을 도로 강으로 풀어주었다.
이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던 사람이 이해가 안 간다는 듯 물었다.
"다들 큰 고기를 잡으려고 야단들인데, 당신은 왜 큰 고기를 풀어주는 겁니까?"
"우리 집 솥에는 저 큰 놈은 들어가지 않거든요."
절제란 자신의 욕구를 이성적으로 조절하는 것, 다시 말해 끝없는 욕구가 자신의 지혜를 집어 삼키지 않도록 자신에게 필요한 만큼만 취하는 자세이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윤리적 삶의 자세이기도 하다.
독일의 철학자 칸트는 "한계 속에서 우리에게 자유를 부여하는 것이 바로 규율이다."라고 이야기 했다. 윤리란 삶의 임계점을 알고자아를 적절하게 조율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칸트가 말한 개개인의 규율이 된다.
이 규율이 잘 드러나있는 경주 최부자집의 처세육연을 소개하며 글을 마친다.
1. 자처초연(自處超然) : 몸가짐을 초연하게
2. 대인애연(對人靄然) : 남에게는 온화하게
3. 무사징연(無事澄然) : 일이 없을 때는 물처럼 맑게
4. 유사감연(有事敢然) : 일이 있을 때는 과감하게
5. 득의담연(得意淡然) : 뜻을 얻었어도 담담하게
6. 실의태연(失意泰然) : 뜻을 잃었어도 태연하게

-재미있는 윤리경영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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