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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할수록 중요하다 | 2010.12.29 | 8750 |
예전에 EBS에서 방연된 <인간의 두 얼굴-사소한 것의 기적>이라는 프로그램을 보며 윤리에 대한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사람들은 보통 윤리라는 것을 잘 지키는 사람과 또는 지키지 않는 사람이 있다 고 생각한다. 또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은 일상생활 속에서 사소한 일 에 대해서 윤리를 잘 지키고 있다고 생각하거나, 또는 사소한 일이므로 윤리를 지키는 여부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조지 켈링은 ''''깨진 창문 이론''''을 통해 깨진 창문과 같은 사소한 것 이 결국 범죄를 가져온다고 하였다. 즉 비윤리적인 행동이나 범죄는 아 주 사소한 상황(situation)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 신은 윤리적인 행동을 한다고 믿고 있지만, 실제로는 예일대의 스탠리 밀그램 교수의 심리학 실험에 의하면 평범한 사람들이 선악의 경계를 넘어선 어떤 상황에서 비윤리적인 명령을 따를 확률이 65%나 된다고 한다. 80년대 뉴욕지하철은 강력범죄가 1년에 15,000건 이상이었고, 엄 청난 양의 낙서와 약 250만 명의 무임승차로 골머리를 앓았다. 지하철 내에서 강도 등 강력범죄가 끊이지 않자 특단의 조치를 통해 88년 이 후 범죄율이 15%까지 감소했다. 이 범죄율을 떨어뜨린 조치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무임승차에 대한 철저한 단속과 지하철의 무분 별한 낙서를 지우고 더 이상의 낙서를 막는 것이었다. 사소한 범죄의 통제를 통해 큰 범죄를 막을 수 있었던 것이다. 이렇듯 사소한 규치을 어기는 사람을 용납하거나 사소한 규칙을 어 겨도 되는 상황을 방치하는 것이 평상시 윤리적인 사람들이 비윤리적 인 행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바꾸어 말하면 사소한 규칙의 준수, 작은 윤리적 행동이 세상의 범죄를 막을 수 있는 힘이 되는 것이다. 세 상을 바꾸는 것은 바로 이러한 사소한 힘이다. 재미있는 윤리경영 이야기 내용 中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 고영희> |